ISA 계좌는 3년마다 해지해야 할까? 장기 보유와 3년 주기 해지의 차이, 비과세 혜택을 비교 분석해보고, 현명한 ISA 활용법을 소개합니다.
ISA 중도 인출 알기👆ISA 계좌, 꼭 3년마다 해지해야 하나요?
많은 분들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(ISA)를 3년마다 해지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, 꼭 그런 건 아닙니다. 이번 포스트에서는 3년 주기로 해지와 재가입을 하는 것과 장기 보유했을 때의 차이를 알아보고,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✅ ISA 3년 해지의 이유는?
ISA는 해지 시점에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는데요, 이 혜택을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받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3년마다 해지를 권장합니다.
- 비과세 한도: 일반형 기준 연 200만 원, 서민형 기준 연 400만 원
- 분리과세 혜택: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 9.9%의 분리과세 적용
예를 들어, 3년 동안 꾸준히 수익을 내고 나서 해지한다면 해당 수익 중 일정 부분을 비과세로 처리할 수 있어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✅ 3년 해지 vs 장기 보유, 뭐가 더 유리할까?
| 구분 | 3년 주기 해지 | 장기 보유 (20년 등) |
|---|---|---|
| 장점 | 비과세 혜택 반복 가능 | 과세 이연 효과 지속 |
| 단점 | 해지 시점에 주식이 손실 중일 수 있음 | 비과세 한도는 한 번만 적용 |
ISA를 3년마다 해지하고 다시 개설하면, 비과세 한도를 여러 번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20년간 3년 주기로 6~7번 해지한다면 총 1,200~1,6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죠.
반면, 장기 보유하면 자산이 계속해서 불어나면서 세금을 미루는 과세 이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 결국 해지 시점에 한 번에 세금을 내지만, 그 동안 복리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ISA 중도 인출 알기👆✅ 꼭 해지해야 하는 건 아니다
중요한 점은, ISA는 3년마다 무조건 해지해야 하는 금융상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. 장기 보유를 해도 절세 효과는 여전히 존재하고,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하면 됩니다.
예를 들어 해지 시점에 계좌 내 자산이 손실 중이라면 해지를 미루고 기간 연장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.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연장이 가능하며, 최대 20년까지 운용이 가능합니다.
📱 스마트폰 약정과도 비슷한 개념
ISA의 구조는 통신사의 스마트폰 2년 약정과 비슷합니다.
- 약정을 끝내고 새 기기를 구매하면 보조금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듯,
- ISA도 3년마다 해지 후 재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반복해 받을 수 있죠.
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속 사용하는 것이 손해는 아니며, 혜택을 “최대화”하려면 3년 단위 활용이 유리하다는 의미입니다.
✅ 결론
ISA는 3년마다 해지를 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.
하지만 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면, 3년 주기로 해지 후 재가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
단, 해지 시점에 자산 상황을 고려해 손실 중이면 연장도 가능하니, 자신의 투자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ISA 사용법입니다.



